나의 이야기

문재인 대통령과 비없세

자작나무1 2017. 5. 13. 07:29

 문재인 대통령과 비없세

 

 어제 YTN 뉴스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을 찾아 가셔서

비정규직 직원들 앞에서

임기 내에 공공부문의 비정규직을 없애겠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뉴스에서는 대통령의 첫 방문지로

비정규직을 만났다고 그 의의를 전했습니다.

대통령의 의지

실은 민주당은 비정규직의 문제에 그리 관심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표를 주지 않았는데,

시작부터 비정규직 철폐에 앞장서는 모습에

감동하면서 속 좁은 저를 또 한번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비없세

비정규직 없는 세상

단순히 말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공부문에서부터 비정규직이 없어지는

그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대통령 혼자만의 의지로 시작하는 것보다는

사회적으로 비정규직 철폐에 대한

사회적 동의와 합의를 이끌어내는 일에

더 우선적으로 힘을 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비용 증가로만 이해하는

기득권층도 많은 상황에서

무조건 밀어부치는 것은

또 다른 저항으로

그 처음 뜻이 훼손될 수 있으니까

좀 더 신중하게 일이 추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노파심이겠지만,

오랫동안 쌓여왔던 비정규직의 문제가

대통령 개인의 의지

하나만으로 완전히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없세

사회적으로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비정규직 문제에 신경을 써 주셔서

문재인 대통령님에게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비정규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위안을 주는

희망을 줄 수 있는

고마운 일이었습니다.

 

 저에게 비없세

비정규직 없는 세상은

헬조선에서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

 

 고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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