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에서 사표는 없습니다.
선거는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이 되는 사람을 뽑는 일이 아닙니다.
본인이 보기에 대통령이, 국회의원이 될 만한 능력이 있는,
좋은 대통령, 훌룡한 국회의원이 될만한 사람을 뽑는 것입니다.
학교 시험처럼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에 그만한 자격과 인품, 비전을 갖추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표를 주는 것입니다.
당선 가능성을 보고 표를 주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정치를 할 사람에게 표를 주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표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표를 적게 얻었다고 해서
그 표가 죽은 표가 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적은 수의 득표율
그것도 국민들의 민심입니다.
대통령이 되지 못 했다고,
국회의원이 되지 못 했다고,
그 표가 사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표들을 사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근시안적인,
국민들의 마음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하는
언론인들과 정치인들의 닫힌 생각으로 나온 말일 것입니다.
국민의 뜻이 모인 결과인데,
그게 적다고 무시하면
훌룡한 국회의원도, 대통령도
훌룡한 정치도 나올 수 없을 것입니다.
적은 득표율일지라도
국민의 뜻이라고 소중히 여겨야만
좋은 정치가 나올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투표를 하지 않는 사람들의 표심
정치에 대한 무관심, 반발
그것조차도 정치에 대한 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표는 죽은 표가 아니라
소중하게 여겨야할 국민의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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