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영화 "사랑과 영혼 Ghost"를 보고...

자작나무1 2021. 4. 13. 12:55

 

 31. 영화 "사랑과 영혼 Ghost"를 보고...

 

 아주 오래 전에 극장에서 본 적이 있다.

최근에 Ocn에서 다시 보여 주어서 다시 보게 되었다.

옛 영화를 다시 보게 되어 우선 기뻤고...

두 연인은 뮤지컬을 보고,

집으로 가던 중

어느 으슥한 골목길에서 강도를 만난다.

강도와의 격투 끝에 남자 주인공은 죽게 된다.

그런데, 죽자마자 자신의 몸에서 빠져나와

영혼이 된다.

영혼이 되어

자신을 죽인 강도를 찾아가 보니,

거기에는 자신이 모르던 음모가 숨어있다.

직장 동료였던 사람이

자신의 돈을 챙기고,

그의 연인이었던 여자에게도 해꼬지를 하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하늘 나라로 돌아갈 수 없다.

영매에게 찾아가 자신을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고...

너무나 유명한 영화

그리고 영화 속 사랑 이야기도 특이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던 영화였다.

멋진 장면들도 많았던 영화

특히 두 사람이 도자기를 빚는 장면

마지막에 공중에 뜬 동전에

서로 손을 맞댐으로

연인은 죽은 연인이 죽지 않고

영혼으로 자신의 옆에 있다는 것을 믿게 된다.

이 영화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이유는

영화의 주제곡인

라이처스 브라더스가 부른 "Unchained Melody"

때문이기도 한다.

영화에서 음악이, 주제곡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반증이기도 한다.

 

 청순한 데미 무어도 기억에 남지만

난 누구보다도 영매 역할의 우피 골드버그가 기억에 남는다.

엉성하지만 사람들 앞에서 점을 보는 장면과

은행에서 거금을 찾을 때의 조바심

그 큰 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면서

어쩔 줄 몰라하던 모습들....

 

  아름다운 두 청춘 남녀

거기에 아름다운 장면들과 음악

모든 것들이 예쁘게 포장된

사랑 영화였다.

죽음으로 이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이었다고 해도...  

 

 영화 "사랑과 영혼 Ghost"

감독 : 제리 주커

출연 : 패트릭 스웨이지, 데미 무어, 우피 골드버그

1990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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