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선교를 건너고 가까운 식당에서 매운탕을 먹고 옆의 배모양의 카페에 들어가 시원한 냉커피를 마셨어요.
조그만 둥근 창문너머로 바다로 흐르는 강이 보이고, 강옆으로는 조그만 고깃배들이 정박해 있고,
어디선가 스피커를 통해 느린 피아노 반주에 맞춰 색소폰 소리가 흐느끼고...
어제와 오늘 돌아다니느라고 무척 덥고 힘들고 조금은 피곤했지만,
이곳에서의 그리 길지 않았던 시간동안
몸도 마음도 편안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시간이 느릿느릿 지나는 느낌과 함께...
카페 내부에는 이렇게 예쁜 그림들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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