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저에게 편안함이에요.
편한 복장,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가는 숲...
더운 날씨에도 숲 속의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해지고, 상쾌해지고...
어제도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습도가 높아 사우나에 들어온 것처럼 덥고 습했어요.
그런데 남이섬의 숲 속에 들어가니,
습도도 낮아지고, 간간이 강쪽에서 바람이 불어와서 시원했어요.
나무가, 숲이 우리에게 주는 적지 않은 혜택이 아닌가 싶었어요.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 찍기가 참 힘들었어요.
되도록이면 사람들이 적 을때 찍을려고 한참을 가로수길 끝에서 기다려야만 했어요.
그렇게 기다리면서 사진은 기다림의 예술이라는 말이 저절로 떠올라졌어요.
메타쉐콰이어길 옆에는 전나무숲길이 있었어요.
이 길에는 의외로 사람들이 드물었어요.
그래서 사색에 젖을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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