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에디뜨 피아프의 "장미빛 인생"을 듣고...

자작나무1 2012. 12. 13. 15:15

 

 

 

 에디뜨 피아프의 "장미빛 인생"을 듣고...

 

거리의 가수였던 어머니와 서커스 곡예단의 아버지사이에 태어난 그녀는

어려서부터 거리의 가수로 생계를 꾸려 나가고,

어느날 카바레 주인 루이 레플레의 소개로 카바레에서 가수활동을 시작합니다.

그녀의 인기는 날로 늘어나 프랑스 전역을 휩쓸고,

유럽으로, 미국으로 퍼져 나갑니다.

그런 가운데 남자들을 만나고, 사랑에 빠지고...

그러나 그런 사랑도 오래 가지 못합니다.

배반, 이별, 죽음...

사랑을 계속 이어갈 수 없었던 이유는 그녀의 생애에서 너무나 많았습니다.

영화배우이면서 가수였던 이브 몽땅에게는 배신을 당하고,

죽도록 사랑했던 헤비급 챔피언 마르셀 세르당은 비행기 사고로 죽고,

나중에는 26살 연하의 그리스 미용사  테오 사라포와 결혼을 하고...

 

마흔 여덟해의 어느날

그녀의 인생은 끝을 맺습니다.

그녀가 이 세상에서 눈을 감는 날.

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자신의 인생을 장미빛 인생으로 생각했는지...

그런 마음으로 눈을 감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