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후에 국립민속박물관앞의 야외전시장에 갔어요.
다른 님들의 블로그를 통해 본 그곳이 너무 맘에 들어 집을 나섰어요.
이곳에도 연휴의 마지막 휴일을 즐기시려는 사람들로 만원이었어요.
사람들의 틈바구니를 피해 사진을 찍으면서 오후의 나들이를 시작했어요.
목장승.
이런 장승들이 이런 전시장에 한군데 몰려있을 것이 아니라 마을 동네 입구에 두개씩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서, 옛정취를 느끼는 유산으로서, 소망을 기원하는 소원목으로서...
돌장승... 얼굴 표정이 참 재미있고 익살스럽네요.
큰 눈에 큰 코, 꽉 다문 입...
조선후기 그 시대의 해학이 느껴지는 돌장승이 아닌가 싶어요.
빨간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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