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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청도, 대구여행... 대구 경상감영공원(하나)

자작나무1 2013. 11. 30. 07:51

 대구시는 전국에서 제일 더운 도시라는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하여

도심 곳곳에 나무들을 심고, 공원에도 많은 나무들을 심고 가꾸고 있어요.

인도가 조금이라도 넓으면 양편에 나무를 일렬로 심기도 하고요.

또한 대구 중심가에는 이쁜 공원들이 많아요.

경상감영공원, 국채보상기념공원, 새로 생긴 2.28 기념중앙공원

그래서 대구에 올 때면 세군데의 공원들을 다 돌아다녔는데,

이번에는 기차시간에 맞추기 위하여

경상감영공원만 돌아다녔어요.

서울의 탑골공원처럼 주로 어르신들이 많이 찾으시는 공원

나무들도 많고, 잘 가꾸어져 있고,

옛건물들도 만날 수 있는 공원

저는 이 공원이 편한 느낌이라 자주 찾아오는 것 같아요.

제가 전국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있는데,

부산의 송도 해수욕장과 대구의 경상감영공원을

제일 많이 찾아온 것 같아요.

지난 토요일,

제가 찾아갔을 때에는 스피커를 통해 음악이 나오지 않았지만,

전에는 스피커를 통해 좋은 음악을 많이 틀어주었어요.

그래서 돌아다니다가 노래를 듣고 싶을 때면

노래를 들을려고 일부러 찾아온 적도 많아요.

이번에는 경상감영공원에 단풍이 너무나 곱게 물들여 있어서

저도 모르게 탄성을 지르게 되었어요.

올 가을은 풍년이고, 단풍도 예쁘게 들였고,

고운 단풍들이 오랫동안 간 것 같아요.

이번 1박2일 청도, 대구여행의 마지막 일정에서

가을 선물, 단풍 선물을 받은 것같아

너무나 좋았어요.

고운 단풍들 덕분에 행복했던 경상감영공원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