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풍경

이태원 이슬람 중앙성원

자작나무1 2013. 12. 28. 21:15

 겨울 햇빛이 따뜻하게 들어오는 카페를 나와 이태원 이슬람 중앙성원으로 왔어요.

이곳은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그런 생각은 오래전부터 하고 있었는데,

가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에요.

이태원이 교통도 그렇고 잘 안 가게 돼더라고요.

홍대는 주말 저녁에도 혼자 잘 돌아다니는데,

이곳은 웬지 돌아다니고 싶은 맘이 안들더라고요.

외국인들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거부감 그런 것 일 수도 있고요.

오늘도 지하철을 타고 이태원에 가면서

갈까말까 많이 망설였어요.

어찌 되었든, 이태원은 제 취향에는 안 맞는 것 같아요...

 

 

 

 

 

 

 

 

 

 

 

 

 

 

 이슬람 중앙성원 입구

골목길을 통해 언덕길을 오른 곳에 중앙성원 입구가 있었어요.

그런데 입구에서 사진을 찍을려고 하니까

많은 젊은이들이 내려오고, 올라가고 그랬어요.

그래서 한국의 젊은 사람들도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이 많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위에 올라가서 보니까

그 많은 젊은 사람들도 저처럼

중앙성원을 사진기에 담을려고 온 사람들이었어요...

 

 

지금 제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면서 이런 생각이 제일 먼저 떠올랐습니다.

글이라는 것이 아는 만큼 써진다고,

제가 이슬람교나 이슬람 문명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다보니,

사진 밑에 덧붙일 글이 떠오르지가 않네요.

이럴줄 알았다면 좀 더 공부를 하고 중앙성원에 가야 하는 것인데...

앞으로 공부를, 책을, 많이 읽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