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길산역앞의 물의 정원도 처음 들어가면서 날씨도 흐리고, 나무들에 잎도 나오지 않아 볼 것도 없고, 사진 찍을 것도 없을 것이라
미리 짐작하고 약간은 실망을 하면서 안으로 들어가서 천천히 천천히 돌아다녔어요.
그런데 물의 정원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조용하고 차분한 그러면서 사진 찍을 것들도 많아
처음의 실망 대신에 겨울에도 이 곳은 괜찮은 곳이구나 그런 생각을 안고 물의 정원을 나올 수 있었어요.
양수리의 이곳 카페도 처음에는 쉽게 만날 수 없는 한옥카페라 큰 기대를 안고 북한강철교를 건너와 카페에 들어갔는데,
지붕에만 기와가 얹혀진 무늬만 한옥카페라는 사실에 들어가면서 실망이 앞섰어요.
그런데 카페 내부가 넓고 곳곳에 예쁜 소품들이 많아
많은 사진들을 찍으면서 이곳도 괜찮다고, 잘 왔다고 마음을 바뀌게 되었어요.
비록 제가 좋아하는 한옥카페는 아니었지만
이것저것 사진 찍을 것들이 많았던 예쁜 카페이었어요.
벽앞의 선반위에는 작고 앙증맞은 소품들이 많았어요.
어디서 이런 예쁜 소품들을 구해 오셨는지...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은 나무로 만든 알록달록한 색깔의 나무의자이에요.
그래서 능내역 앞의 예쁜 나무의자들을 보고 반가웠고,
이곳에서도 나무의자와 탁자를 만나니 기뻤어요.
'예쁜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사동 이색카페... 작은 인디아 (0) | 2014.03.26 |
---|---|
삼청동 나들이... 넓은 마당을 가진 예쁜카페 (0) | 2014.03.22 |
양수리 예쁜카페(하나) (0) | 2014.03.16 |
남양주 능내역 열차카페 (0) | 2014.03.15 |
구일역 예쁜카페 (0) | 2014.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