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구일역 아래의 감자탕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그 감자탕집앞에 예쁜 카페가 보여서
그 다음날 퇴근후에 찾아가보았어요.
넓은 실내에는 이것저것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었어요.
처음에 들어서면서 탁자와 의자가 각기 다른 모습이어서
조금은 산만한 느낌도 없지 않았지만,
사진을 찍으면서 실내를 한바퀴 돌고 나서는
각각의 다른 색깔, 모양의 탁자나 의자도
나름 괜찮구나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일정하게 정돈된 모습에서 오는 편안함이 아니라
각기 다른 모습의 탁자, 의자에서 느껴지는 자유스러움
그런 것들이 마음에 들어왔어요.
여러 모습의 탁자와 의자 중에서
나무로 만들어진 탁자와 의자가 제일 맘에 들었어요.
밖에는 봄꽃이 만발하고, 따뜻함에도
웬지 모르게 빨간램프가 자꾸 눈에 띄었어요.
바라볼수록 따뜻해지는 느낌들...
양동이를 매단 자전거도 참 보기 좋았어요.
색다른 느낌의 자전거 소품
요즘은 이렇게 방으로 꾸며놓는 것이 유행이나봐요.
조금 실내가 큰 카페에는 이렇게 많이 꾸며놓았더라고요.
방안에 들어가 커피를 마시고, 수다를 떠는 기분이 드는 공간.
벽에는 오색색깔의 나무잎을 매단 나무 한그루와 새들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어요.
'예쁜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설동역 예쁜카페 (0) | 2014.04.16 |
---|---|
당일치기 아산여행... 외암마을 제비집이 있는 복실이네 꽃마실 (0) | 2014.04.13 |
낙산공원 입구의 예쁜카페(둘) (0) | 2014.03.30 |
낙산공원 입구의 예쁜카페(하나) (0) | 2014.03.30 |
인사동 이색카페... 작은 인디아 (0) | 2014.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