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근무하시는 사람들과 전북 장수의 장안산을 찾아가는 차안에서
지난 5월초에 다녀왔던 함양 상림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어요.
처음 상림에 간 사람들은 한국에 이런 멋진 숲이 있었다는 사실에 다들 놀라신다고...
제가 하염없이 함양상림에 대해 이야기를 하니,
사람들이 산에 내려와서 시간이 되면 한번 가보자고 했어요.
무룡고개에서 짧게 장안산 산행을 마치고,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함양의 상림에 왔어요.
숲에 들어서자마자 사람들이 이런 숲은
저녁때 와서 1박을 하고
새벽에 산책삼아 둘러보면 좋겠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학교사람들에게 좋은 숲을 소개해 주어서 저도 기뻤어요.
푸른 나무들이 우거진 상림길
올 오월에는 이런 좋은 숲에
제 마음속의 숲에 두번이나 찾아와서
정말로 기뻤어요.
지난 오월 초에는 이팝나무꽃이 활짝 핀 연못에는
이번에는 이팝나무꽃은 지고,
연못안에 노란 창포꽃이 예쁘게 피어 있었어요.
앞으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숲을 찾아 떠돌아다닐 저를 떠올려 보았어요.
상림옆에는 연밭이 넓게 넓게 펼쳐져 있었어요.
한여름에 이곳에 오면 많은 연꽃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이번에도 토요일이라 상림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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