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27일)에는 북촌한옥마을로 한옥찻집 사진을 찍으러 나갔어요.
저는 전에 북촌에서 보았던 "차 마시는 뜰"이라는 예쁜 한옥찻집을 찾을려고
두번이나 북촌에 온 적이 있었는데, 찾지 못한 적이 있었어요.
이번에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찾아야지 하는 야무진 마음을 가지고 북촌으로 왔어요.
북촌에 와서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면서 제가 찾을려고 하는 한옥찻집을 찾기위해 돌아다녔는데,
아무리 돌아다녀도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날도 돌아다니다가 지쳐서 포기하고 정독도서관 방향으로 나왔는데,
도서관 입구에 북촌안내소가 보였어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들어가서 제가 찾으려는 찻집을 물으니까
그곳에서 근무하시는 아주머니께서 지도를 가리키면서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결국 찾을 수가 있었어요.
북촌전망대 입구에 있는 찻집이었어요.
찻집 입구
사진이 아니라 제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서 기뻤어요.
나무그늘아래 나무탁자와 의자가 편하게 보였어요.
찻집 마당의 작은 정원
이 정원을 보면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도심속의 작은 정원치고는 식물들이 많았고,
기다란 줄기위로 올려진 연잎과 꽃들이 보기 좋았어요.
한여름 한옥안에서 바라보는 마당 풍경
넉넉하고 풍요로운 마당풍경이 아닐까 싶었어요.
이런 마당을 보면서 다시금 이곳에 잘 왔다고 생각했어요.
정오무렵인데 이곳에는 손님들이 적었어요.
그래서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고요.
지방에서 친구들이나 손님이 찾아오면
이곳으로 모셔야지 맘 먹었어요.
작은 마당안에 갖가지 꽃들이 심어져 있었어요.
집안에 이런 마당을 가지고 있다면
더운 여름날에 굳이 산을 찾거나 저처럼 수목원을 찾지 않아도 될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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