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신세계백화점에서 열린 "정글 인 신세계"

 오늘 저녁에는

영등포역에 가서 다음주에 춘천으로 가는 ITX기차표를 예매하고

타임스퀘어내 교보문고를 가기 위하여

신세계백화점으로 들어갔어요.

1층 로비 한쪽에는 푸른 나무들이 새로 보여

무엇인가 하고 가 보았어요.

그곳에서는 열대음료를 선전하기 위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어요.

 Jungle In Sinsegae

로비 한켠에

열대식물들과 열대동물들이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었어요.

많은 손님들은 사진을 찍기위해 주위에 모여있고...

저도 많은 사람들의 없는 틈을 이용해 사진을 찍었어요.

어른들도 이런 행사를 좋아하셨지만,

특히 어린아이들이 참 좋아했어요.

 

 비록 모형이기는 했지만, 백화점안에서 푸른 식물들을 보니까 놀랍기도 하고 보기 좋았어요.

 

 몇일전에 학교에서 함께 일을 하시는 반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얼룩말은 몸에 얼룩무늬가 있어 모기들이 달려들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떠올려졌어요.

 

 제가 20여년전에 싱가포르와 태국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요,

다녀와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던 것 중의 하나가

더운 지방의 새들은 화려한 색감의 새들이 많다는 점이었어요.

 

 호랑이는 어린 아이들이 무서워할 줄 알았는데,

반대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가장 많았던 것 중의 하나이었어요.

아이들이 호랑이를 쓰다듬고 있어서

아이들이 곁을 떠날때까지 한참을 기다려야했어요.

 

 카멜레온

모형이기는 하지만 실제처럼 잘 만들었네요.

 

 

 앵무새인가요...

 

사실 이런 전시를 보면서 사진기에 담을까 말까 많이 망설였어요.

백화점 행사를 제가 홍보한다는 기분도 별로 유쾌하지 않았고...

사진을 담아 블로그에 올리는 것에도 많이 망설여졌어요.

그런데 능글맞고 능청스러운 원숭이 두마리를 보면서

꼭 사진을 찍어 제 블로그에 올려야지 맘 먹었어요.

아마 안 찍고 그냥 지나쳤다면

내일 아침에 이 원숭이 두마리가 생각나서

다시 이곳에 왔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