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낮에는 학교에서 주차관리를 하고
오후 늦게 버스를 타고 서서울 호수공원에 갔어요.
저녁 시간이라 호수공원 건너편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해가 서서히 지는 시간에
서서울 호수공원으로 갔어요.
주말 오후의 서서울 호수공원
너른 풀밭에서는 주말 오후의 여유로움을 즐기시는 사람들로 가득찼어요.
요즘 캠핑이 유행이라고 텐트를 치고 쉬고 계시는 분들도 의외로 많았어요.
빨간 의자와 탁자는 푸른 풀밭 위의 악센트이었어요.
호박터널
울타리 아래에는 갖가지 모양의 호박들이 매달려 있었어요.
해질녘의 서서울 호수공원
하루 동안의 열기가 가라앉고
어둠이 조금씩 조금씩 호수 위에 쌓여가고 있었어요.
이곳은 다른 님들의 말씀처럼 선유도공원처럼 보였어요.
용도가 끝난 수도정수시설을 멋진 공원으로 꾸며놓았어요.
이런 공원의 모습에서 우리 문화가 한단계 올라가고 있슴을
또 한번 깨달았어요.
공원 한켠에는 갖가지 여름꽃들이 피어 있었어요.
이 곳은 이것저것 사진 작품이 될만한 풍경들이 많았어요.
다음에 이곳에 오면 천천히 돌아다니면서
사진기에 신중히 담아야지 맘 먹었어요.
어제는 금방 어두워질 것 같아서
차분히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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