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백운대 정상에는 사람들도 많고 뙤약볕이라 마땅히 쉴 곳이 없었어요.
좁은 백운대를 향해 끊임없이 사람들이 올라오고...
어쩔 수 없이 다른 등산객들을 위해 백운대에서 내려와야만 했어요.
힘들게 힘들게 백운대에 올라왔는데,
날도 그리 맑지 못하고
사람들도 엄청 많았어요.
오래간만에 본 백운대 오리바위
그동안 잘 있었니...
백운산장에도 사람들로 만원이었어요.
시장통의 식당처럼 보였어요.
이곳에서 국수를 시켜 배불리 먹었어요.
우뚝 솟은 인수봉
절로 내 머리가 숙여졌어요.
제 마음속의 무당은 오래된 나무나 오래된 집, 멋진 암봉을 보면
몸을 낮춰 절을 드리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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