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동사지에서 바로 이성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찾았는데, 찾을 수가 없었어요.
주위에 물어볼 사람들도 없고...
다시 고골 낚시터를 나와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큰 도로로 나가 서울 방향으로 한정거장 걸어가면
주출입구가 나온다고 말씀을 해 주셨어요.
오래간만에 사촌 동생하고 함께 왔는데,
길을 못 찾아 이리저리 헤매게 되어서
사촌 동생에게 미안한 맘이 들었어요.
동네 어르신의 말씀을 따라
고골낚시터 버스정류장에서 서울방향으로
언덕을 넘고 터널을 지나
이성산성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였어요.
정류장 옆에 산으로 오르는 제대로 된 길이 있었어요.
이성산은 정상에서는 조망이 꽝이었고
동문지에서 하남 방향으로 조망이 열렸어요.
이성산성 가는 길
이성산 정상 209m
표지판의 글을 읽으면서
한성 백제는 검단산에서 이성산, 금암산, 남한산성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따라
마을이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북으로는 한강을 접하고...
이성산성 건물지
동문지에서의 조망
점점 아파트가 늘어나는 하남시와
그 뒤로 예봉산, 운길산, 검단산, 용마산이 보였어요.
예봉산 뒤로 천마산도 보여야 하는데,
날이 흐려 거기까지는 보이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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