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를 지나고
노랗게 변한 가을들녘과 영축산 줄기를
벅찬 마음으로 제 사진기에 담고
통도사 산내암자 서축암으로 갔어요.
서축암은 단정하고 반듯한 건물의 암자이었어요.
역광이라 건물이 어둡게 나왔네요.
지붕위의 영축산 줄기가 멋있어서
사진을 올렸습니다.
서축암은 모든 것이 잘 정리정돈이 된 암자이었어요.
건물들도 단정하고
마당도 깔끔하고
나무들도 잘 가꾸어진 암자
그런 모습들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을 것 같았어요.
노란색 리어카를 보면서
이 곳 사람들이 부지런히 일을 하시는 모습과
그래서 이 암자가 깔끔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리어카를 보면 그 곳에서 일하시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나 자세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근무하는 학교의 리어카는 정말 부끄러운 저의 모습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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