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6일)에는
보라빛향기님이 올리신 포스팅을 보고
인천의 송현동, 송림동 벽화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이 마을들은 지난 여름에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을 가면서 지나친 곳이었는데,
그 때 눈여겨 보았어야 하는데, 무심히 지나쳐서
다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큰 길에, 골목 사이사이에 여러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
그림들을 찾아 골목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동인천역을 나와 송현시장을 거쳐 만나게 되는 첫번째 그림
이 그림들을 보면서 박수근 화백의 빨래터라는 그림이 떠올라졌습니다.
이 그림은 마산 창동예술촌에서 본 그림 같았어요.
골목마다 다양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었는데,
그런 그림들도 보기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낡고 허름한 집들에
자주 제 눈이, 마음이 갔습니다.
삶의 안쓰러움이,
삶의 고단함이 느껴지던 집들
그런 스산함에 오랫동안 그런 집들을 쳐다보았습니댜.
이 그림들은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오르는 언덕 아래에 그려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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