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풍경

서울역사박물관

자작나무1 2015. 1. 17. 20:16

 경희궁을 나와서 그 옆의 서울역사박물관으로 갔어요.

원래 박물관 그런 곳은 실내라는, 답답하다는 이유로 잘 안가는데,

겨울이고, 가는 길에 그냥 지나치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안으로 들어갔어요.

함께 했던 형님은 너는 원래 이런데 안가잖아 하시면서 저를 따라 들어오셨어요.

 

박물관에는 조선시대 경복궁앞의 육의전의 모습들을 작은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어요.

가운데 길이 엄청 넓네요.

중앙대로가 넓은 만큼 조선 건국당시에는 그렇게 속좁은 나라는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도 해보았어요.

조선초기의 넓고 넓었던 마음들이 중기로 접어들면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소중화주의에 빠지면서

넓고 넓었던 조선의 도량은 작아지고 또 좁아지고 그런 것은 아니었는지 모르겠어요.

 

 

 

 이 곳에서 짧게나마 서울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북촌이야기도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서울의 모습을, 서울의 야경을 이런 식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서울시내의 전체적인 모습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성탄은 지났어도 성탄분위기가 그리 나쁘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