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풍경

겨울날의 장충단공원(하나)

자작나무1 2015. 1. 24. 07:45

 지난 일요일(11일)에는 장충단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날이 좋아 집을 나왔는데, 마땅히 갈 곳이 생각나지않아

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맘 먹었던 장충단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이 곳에 장충단비가 있어서 장충단공원이라고 부르나봐요.

올해는 을미년, 청양의 해

그런데 저에게는 올해가 을미년이라는 말에

120년전의 을미사변을 떠올렸어요.

 

 

 한국유림독립운동파리장서비

장충단 공원은 역사적인 사적들이 많은 공원이었어요.

안내문을 읽어 나가면서

일제치하 36년은 우리역사의 치욕 중의 치욕이겠지만,

그 36년동안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독립운동을 벌였다는 사실은

그나마 작은 위안이 되는 일은 아닐까 싶었습니다.

1919년 3.1운동이 하룻동안 벌어진 일이 아니라,

일년내내 전국 방방곡곡에서 벌였졌다는 사실도 그렇습니다.

우리 역사의 또다른 자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준 열사 동상

 

 

 

이 곳은 남산밑이라 그런지 소나무들이 멋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