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월 1일, 노동절
휴일이라 인민광장역에서 외탄으로 가는 사람들이 무척, 아니, 어마어마하게 많았어요.
어머니는 6.25때 피난가는 기분이라고 말씀을 하셨고
작은 엄마는 사람이 많아 무섭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저도 무서운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길을 걸으면서,
인구대국 중국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했어요.
상술이란 이런 것이겠죠.
중국의 회사도 아니면서 상해를 사랑한다면서 선전하는 지오다노
이런 선전에 많은 중국인들이 지오다노를 좋아할 것 같았어요.
대부분의 건물들이 크고 웅장하였고,
유럽의 근대건물들이 고생창연한 모습으로 세워져 있었어요.
상해의 또다른 매력
그래서 제가 읽은 여행책에서는
건축학도들은 상해를 오고 싶어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었어요.
사람들도 많고, 멋진 건물들에 주눅이 들면서도
제 눈에는 푸르른 나무들이 자주 눈에 띄였어요.
사람과 건물에 치인 저는 만만한 나무에 자꾸 눈길이 갔나봐요.
복잡한 거리에도 불구하고
길 한편 야외 찻집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느긋하게 음료를 마시면서 여유로운 시간들을 보내고 계셨어요.
중국은, 상해는 공산주의라 좀 답답할 줄 알았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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