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행

2박3일 고창여행... 고창읍성(둘)

자작나무1 2015. 6. 4. 20:34

 

 고창읍성의 긴 성벽

고창읍성을 소개하는 사진에서 자주 보았던 장면이었어요.

봄에는 연산홍꽃으로 화사한 풍경을 만들어 주는 곳

 

 

 빛바랜 푸른색과 붉은색

그 색들이 무척 편안한 색으로 보였어요.

 

 창밖으로는 오월의 신록으로 가득차 있었어요.

오월의 싱그러움

 

 

 

 

 단정한 성황사

소나무숲안에 있어서 그런지

지난 겨울 부산 기장 죽성리의 성황당이 떠올라졌어요.

 

 

저는 고창읍성을 한바퀴 돌면서

무장읍성에서와 마찬가지로

읍성보다는 나무들을 더 많이 바라보았는데,

성안의 이런 대나무숲을 보면서

놀라서 뒤로 자빠질뻔했어요.

고창읍성에 이런 대나무숲이 있으리라고는 미처 알지 못했고,

울울창창한 대나무숲에 넋이 나갔어요.

고창읍성이 이렇게 좋은 곳인줄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