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남산이 아주 잘 보였어요.
오늘 날이 맑아
남산 뿐만 아니라 그 뒷편의 북한산도 선명히 잘 보았어요.
정면의 남산을 보기 위하여
이런 식으로 건물을 지은 것 같았어요.
네모난 빈 공간에 남산이 들어앉은 느낌
저는 야외 정원의 나무들을 사진 찍기 위하여 중앙박물관에 왔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사진을 찍기 위하여 일부러 찾아왔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구도도 그렇고
앞에 사람들도 어둡게 잘 나와야 하는데,
제 사진기로는 그런 일들이 쉬운 것이 아니었어요.
이런 사진들은 중간에 사람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어둡기는 하지만 사람이 없으니까
좀 맥빠진 느낌의 사진이 되더라고요.
풍경에 인물이 들어가야 하는 이유도 이와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었어요.
다음에 박물관에 와서 이런 사진을 재도전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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