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정선, 태백여행... 정선 만항재

 시월 연휴의 첫날

10월 9일 금요일 정오에 청량리역에서 정동진으로 가는 무궁화호를 타고 고한역으로 왔어요.

사북, 고한터미널 건너편 모텔에서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아침,

터미널에서 7시 30분에 떠나는 만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버스종점으로 왔어요.

버스종점에서 함백산으로 오르는 만항재까지는 도로를 따라

한참을 걸어야했어요. 

이른 아침,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도로를 따라 만항재까지 걸어올라갔어요.

 

 단풍에 물든 함백산

함백산으로 산행지를 정하면서

설악이나 오대산에는 단풍이 한창인 것은 알고 있었는데,

그 아래의 함백산도 산전체가 단풍일 것이라는 것은 몰랐어요.

원래 산에서 단풍을 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서

또 저의 경우는 산에서 단풍을 만난 적이 그리 많지않아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산 전체가 단풍으로 물든 단풍산, 함백산

함백산을 바라보면서 단풍산에 대한 기대로 가득찼어요.

 

 

 단풍으로 절정을 이룬 함백산

이런 황홀한 모습에 어쩔 줄을 몰라했어요.

 

 맑은 가을하늘아래

단풍으로 곱게 물든 함백산

가을이, 단풍이 곱게곱게 내려앉은 모습이었어요.

 

 도로변의 전나무

푸른빛의 곱게 자란 전나무들도 보기 좋았어요.

 

 이른 아침시간이라 만항재로 오르는 도로는 텅 비어 있었어요.

이런 도로를 기쁜 마음으로 올랐어요.

 

 

 만항재로 올라갈수록 더욱 멋진 전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었어요.

 

만항재 1,33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