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

2박3일 정선, 태백여행... 정선 함백산(둘)

자작나무1 2015. 10. 14. 20:05

 

 정선 함백산 정상석

입구인 만항재의 높이가 높아

오히려 편하게 잘 올라올 수 있었어요.

 

 

 함백산에는 태백선수촌과 KBS송신소가 있어서

산위까지 도로가 놓여 있었어요.

도로를 따라 산에 올라오시는 분들도 있으셨어요.

 

 

 산밑에서는 날이 맑아 오늘 오후에 비가 내리지 않을 것 같았는데,

산 정상에서는 바람도 많이 불고

검은 구름이 많이 몰려왔어요.

구름이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

그런 모습도 오래간만에 볼 수 있었어요.

 

 

 정상 뒷편의 주목들을 보고

능선을 따라 적조암 삼거리까지 갈 계획이었는데,

금방 비가 내릴 것 같아서

비를 맞아도 산속보다는 도로가 나을 것 같아

계획을 급변경하여

도로를 따라 아래로 내려갔어요.

 

 

 

 내려가는 길의 붉은 단풍들

올해는 가을에 가물어서 단풍이 별로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단풍들이 고았어요.

산에서 만난 단풍

고운 모습에 마냥 신났어요.

 

 

 함백산의 주목

몇년전에 제가 블로그에 올린 태백산 주목을 보시고

여수에 사시는 돌팍님이 주목이 10년전보다 건강상태가 더 않좋아졌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함백산의 주목은 태백산의 주목보다 건강상태가 더 않좋은 것 같았어요.

안쓰러움

 

 

 산아래로 고한과 사북이 보이네요.

 

 

함백산 산행

가을에 떠난 가을산행, 단풍산행이었어요.

행복한 마음으로 산을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