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

2박3일 정선, 태백여행... 정선 함백산(하나)

자작나무1 2015. 10. 11. 19:36

 만항재에서 함백산으로 들어갔습니다.

단풍에 대한 기대를 안고...

 

 

 

 산의 초입에서도 드문드문 전나무가 있었어요.

 

 단풍아래의 오솔길

이런 길들을 편안한 마음으로 걸어갔어요.

 

 

 등산로 양편의 전나무 2그루

수문장처럼 입구를 지키고 있었어요.

 

 

 함백산 기원단

탄광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그 가족들이 쌓았다고 하더라고요.

단순한 기원단이 아니라

돌 하나하나 정성으로 가득찬 기원단으로 보였어요.

내일이 단순한 내일일 수 없는 광부들과 그 가족들의 하루하루

기원단을 사진 찍으면서 제 마음속에 돌 하나 들어앉는 느낌이었어요.

삶의 무게가 느껴지던 기원단

 

 

 

 

 어느 정도 올라가자 산아래와 주변의 산들이 보였어요.

높은 산들로 이루어진 세상

이런 세상에서

산과 산사이의 좁은 공간으로

마을이 들어서고, 도로가 생기고...

산과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저절로 떠올라졌어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뭉클해지는 풍경이었어요.

높은 산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산의 줄기들

우락부락한 산의 모습들이 또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풍경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