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풍경

봄이 찾아오는 올림픽공원(둘)

자작나무1 2016. 3. 19. 20:41

 공원을 한바퀴 돌고

공원 건너편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올림픽공원을 가기위해 성내천으로 들어섰습니다.

 

 

 성내천에는 쇠백로 한마리가 고기를 잡아먹고 있었습니다.

이 새의 이름이 쇠백로라는 것은 새박사님이신 저산님이 가르쳐 주셨습니다.

 

 

 커다란 사진기로 새사진을 찍으시는 저산님

사진기가 엄청 컸어요.

메고 다니시기에도 힘드셨을 것 같은데,

저산님은 습관이 되어서 괜찮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산님이 계셔서 그런지

성내천에는 쇠백로말고 흰빰검둥오리도 있었습니다.

저산님이 이름을 가르쳐 주셨고

이 검둥오리는 육안으로 암수를 구분할 수 없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에게는 새공부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비록 공원의 나무들은 겨울나무의 모습이었지만,

그래도 별로 쓸쓸해 보이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