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1박2일 경주여행... 포석정 가는 길

자작나무1 2016. 8. 7. 06:33

 시끄러운 매미소리와 배롱나무꽃이 붉게 피어난 여름날의 오릉을 나와

포석정을 찾아갔어요.

벚나무 가로수길을 걷는 길

길 한편으로는 넓은 논들이

그 뒤로 멀리 선도산이 보였어요.

경주하면 남산인데,

저에게는 남산보다는 선도산이 더 잘 눈에 띄였어요,

 

 볼 것 많은 경주에서

제 마음에 가장 마음이 들었던 모습은

푸르른 논이었어요.

벼들이 일렬로 무럭무럭 자라나는 모습들

도심속에서 이런 논을 볼 수 있다는 것도

행복이지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이 벼들은 조생종인지

벌써 노릇노릇 누렇게 익어가고 있었어요.

그러고보니, 다음달에 추석이네요.

 

 파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