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돌아가신 아버지의 목소리

자작나무1 2016. 9. 2. 07:36

 돌아가신 아버지의 목소리

 

 오늘 아침의 일입니다.

온수역에서 내려

학교로 올라가는 언덕길을 오르고 있는데

뒤에서 누군가가 저의 이름을 부르는 것 같았습니다.

설마 이 시간에 누가 나를 부르지...

그러면서 뒤를 돌아보았는데,

도로 건너편 어느 곳에서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저의 이름을 부르는 것 같았습니다.

설마...

오래간만에 아버지의 목소리를 듣는 것 같아

한참을 뒤돌아 서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울컥하고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습니다.

저도 모르게 주저앉고 싶어졌습니다.

 

 그리운 아버지

아버지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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