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아버지의 목소리
오늘 아침의 일입니다.
온수역에서 내려
학교로 올라가는 언덕길을 오르고 있는데
뒤에서 누군가가 저의 이름을 부르는 것 같았습니다.
설마 이 시간에 누가 나를 부르지...
그러면서 뒤를 돌아보았는데,
도로 건너편 어느 곳에서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저의 이름을 부르는 것 같았습니다.
설마...
오래간만에 아버지의 목소리를 듣는 것 같아
한참을 뒤돌아 서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울컥하고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습니다.
저도 모르게 주저앉고 싶어졌습니다.
그리운 아버지
아버지의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