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4박5일 중국 상해, 우전여행... 우전 서책(하나)

자작나무1 2016. 10. 14. 21:07

 여행 넷쨋날

오전에는 내 동생집에서 여행기를 쓰면서 시간을 보내고

12시 전에 내 동생집을 나와

택시를 타고 홍차오 화차점으로 왔어요.

아직 기차시간이 많이 남아

대륙의 역 안의 Starbucks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기차시간을 기다렸어요.

기차시간에 맞춰 승강장으로 내려가

항주까지 가는 고속철에 올라탔어요.(13:30)

통시앙점에서 내려

다시 택시를 타고 우전으로 갔어요.

상해에서 우전까지는 교통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나봐요.

버스가 있기는 하지만, 예매가 안 되어서

이렇게 무리를 해서 우전으로 가게 되었어요.

제가 오래전부터 가고 싶어했던 우전

 

 

 탁한 물길

검은 기와의 중국식 목조건물

물 위의 나룻배

우전은 이런 곳이었어요.

 

 

 

 

 집들 사이의 무성한 나무들

물쪽으로 머리를 풀어헤친 능수버들

시골스러운 분위기

 

 

 

 

  우전은 염색이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쪽빛

염색천이 길게 매달려 있었어요.

그 자체가 무슨 예술작품처럼 보였어요.

 

 

 

 

 

 

 길 위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는데,

물 위에는 배들도 적어 한적해 보였어요.

 

 

 나룻배가 관광객들을 실어나르는

평화로운 풍경들

 

 

 

 

 

 

 

 

 전에 내 동생한테 이야기 한 적이 있었는데,

우전은 비가와도 멋진 곳일 것 같았어요.

저는 비가 많이 내려서 비 雨자를 써서 우전인 줄 알았는데,

제 동생이 까마귀 烏자를 써서 오전이라고 하더라고요.

제 동생 앞에서 무식이 탄로났어요.

 

 

 이런 풍경에 비가 내린다면 얼마나 운치가 있을까 싶었어요.

난간에서 바라보는 비 내리는 날의 풍경

서정적인 분위기

사람들로 아우성을 치는 곳이었지만,

강변풍경은 그것과는 상관없이

그저 너그럽고 편안해 보였어요.

우전의 매력

 

 

 

 

 배들이 지나가는 모습들

수로와 배가 잘 어울리는 풍경이었어요.

또한 수로를 잘 이용하는 중국인들의 모습이기도 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