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정신없이 잠을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텐트를 나와
주변을 돌아다녔어요.
아침 산책
갑자기 기차가 지나가서 정신없이 셔터를 눌렀어요.
이 철로 근처에서 영화 "박하사탕"의 마지막 장면을 찍었다고 하더라고요...
나 다시 돌아갈래...
이곳은 우리가 야영한 곳하고는 다른 곳이에요.
넓은 풀밭, 키 큰 나무아래에서의 야영
윤반장은 이곳은 화장실과 수도가 멀어서
예약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커다란 나무 아래의 텐트
보기에는 멋진 풍경이었어요...
주변에 키 큰 나무들이 많았어요.
나무를 좋아하는 저는 저대로 신이 났고요,
돌아가신 어머니도 이런 나무들을 좋아하셨는데...
커다란 나무를 보면서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렸어요.
아마 어머니가 옆에 계셨다면
오늘 아침에 함께 아침산책을 하였을텐데...
이런 큰 나무들을 보면서
엄마 생각이 많이 났어요...
키 크고 울창한 나무들
그 나무 아래 텐트
날이 흐리기는 하였지만,
그럼에도 한폭의 수채화처럼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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