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구석구석

충주 삼탄유원지

자작나무1 2017. 7. 31. 11:04

 술에 취해 정신없이 잠을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텐트를 나와

주변을 돌아다녔어요.

아침 산책

 

 

 

 

 

 

 갑자기 기차가 지나가서 정신없이 셔터를 눌렀어요.

이 철로 근처에서 영화 "박하사탕"의 마지막 장면을 찍었다고 하더라고요...

나 다시 돌아갈래...

 

 

 이곳은 우리가 야영한 곳하고는 다른 곳이에요.

넓은 풀밭, 키 큰 나무아래에서의 야영

윤반장은 이곳은 화장실과 수도가 멀어서

예약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커다란 나무 아래의 텐트

보기에는 멋진 풍경이었어요...

 

 주변에 키 큰 나무들이 많았어요.

나무를 좋아하는 저는 저대로 신이 났고요,

돌아가신 어머니도 이런 나무들을 좋아하셨는데...

커다란 나무를 보면서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렸어요.

아마 어머니가 옆에 계셨다면

오늘 아침에 함께 아침산책을 하였을텐데...

이런 큰 나무들을 보면서

엄마 생각이 많이 났어요...

 

 

 

 키 크고 울창한 나무들

그 나무 아래 텐트

날이 흐리기는 하였지만,

그럼에도 한폭의 수채화처럼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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