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제주 한라산(둘)

자작나무1 2017. 10. 21. 08:08

 

 

 한라산 정상을 오르기 직전의 전망대

제주에서 최고의 전망대이었어요.

산아래는 아기자기한 오름들

바다쪽으로는 마을들이 멀리 보였어요.

이 전망에 반해 한참을 쉬면서

아랫쪽을 쳐다보았어요...

기분 좋은 전망

 

 

 

 백록담 오르는 긴 데크계단길

고지가 보여서 그런지

힘들여도 오를만한 길이었어요.

 

 

 드디어 한라산 정상에 도착

힘들게 도착하였네요.

 

 

 한라산 백록담

백록담에는 기대와는 달리 물이 적었어요.

백록담 사진을 찍어 상해에 있는 내동생에게 보내주었는데,

내동생이 세숫대야같다고 톡이 왔어요.

 

 

 한라산 정상의 까마귀들

한라산을 지키는 파숫꾼 같았어요.

 

 저는 정상에서 한라산 구상나무를 보고 싶었는데,

팻말이 없어 구상나무는 보지 못했어요.

 

 

 한라산 뒷편도 멋있었어요.

거대한 성벽을 대하는 느낌

역시 한라산이었어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한라산

 

 

 

 

 

 이 곳은 단풍이 한창이었어요.

수채화

울긋불긋 붉어지고 노래지는 단풍들

단풍의 향연

 

 

 

 용진각 헌수교

이 다리를 건너면 약수가 나오는데,

비도 내리고 힘들어서 그냥 지나쳤어요.

한라산은 물이 귀한 산인데,

그런 간단한 앎조차도 무시하였어요.

제주에서 두번째 실수

 

 삼각봉 대피소 뒷편의 삼각봉

삼각봉도 멋지네요.

울릉도의 어느 봉우리를 보는 느낌이었어요.

 

 내림길의 소나무숲

비가 내리고 길이 미끄러워

내려가면서 무척 힘들었어요.

제가 이제까지 오른 산중에 제일 높은 산이었고,

그 높이만큼이나 힘든, 제일 힘든 산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