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는 영등포역으로 기찻표를 예매하러 갔어요.
다음달에 강릉으로 가는 KTX표를 예매하고
영등포역 뒷편의 카페로 사진을 찍으러 갔어요.
이 카페는 전철로 지나다니면서
카페 외관이 멋있어
다음에 사진 찍으러 가야지 맘 먹었던 곳이에요.
전철 안에서는 카페 이름이 나무인 줄 알았는데,
실제 와서 보니까 나무가 아니라 마음이네요...
카페 내부는 어떤 장식품들이 없는 대신에
작은 화분들이 여기저기 놓여 있었어요.
그래서 카페 외관처럼
심플하면서도 단정해 보였어요.
앞에는 넓은 유리창이
그 뒤의 세 면에는 노란벽이 있었어요.
구질구질하게 소품들이 없어서
더욱 깔끔하고 모던하게 보이던 카페
예전부터 가보고 싶어했던,
그리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던,
카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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