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일본인의 두 얼굴

자작나무1 2018. 3. 24. 17:52

 일본인의 두 얼굴

 

 좁은 다다미방에서

긴 칼을 옆에 차고

명상에 잠겨 있는 일본인,

좁은 다실에서

여러 명이 앉아 차를 마시는 일본인들

 

 그러가 하면,

마을 전체 사람들이

마쓰리라는 축제를 여는...

그것도 1,000 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축제가 열리는...

축제의 나라, 일본

 

 질서를 잘 지키고,

예의 바르고,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성심성의껏 도움을 주는

착한 일본인들

너무 질서를 잘 지켜

개미 나라라고 부르는...

 

 그 한켠에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범죄들이

자주 일어나는

이해할 수 없는 나라

집단 학살

집단 자살 등등

 

 또한,

이웃나라를 침범하고,

아시아 전체를 먹을려고 했던

무시무시한 나라

사무라이의 나라

 

 길가의 고양이에게도 먹을 것을 주고,

도움을 받았던 개와 고양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여러 곳에 개, 고양이 신사를 세우는 일본인들

 

 다른 한편으로는

조선인에 대한 무자비한 착취와 억압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해서는 모르쇠에 일관하고...

지난 일들에 대한 역사적 반성이나 사과 없이

독도가 자신의 땅이라고 우기는

말도 안 되는 일본인들

 

 일장기 아래

우익성향을 보이는 일본인들과

국가 자체를 부정하는

극단적인 아나키스트를이 함께하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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