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영화 "공조"를 보고...

자작나무1 2021. 5. 9. 08:30

 

 49. 영화 "공조"를 보고...

 

 북한에서 서울로 들어온 범죄자를 잡기 위하여

남과 북의 경찰들이 공조를 한다.

딱딱하고 뻣뻣한 북한 군인

유들유들하고 말 많은 한국 경찰

티격태격 하면서, 서로를 믿지 못 하면서 

위조 달러를 만드는 동판을 갖고 있는

북한에서 온 차기성을 찾는다.

설정 자체가  특이하다.

남북을 이용해 재미있는 영화가 만들어졌다.

 

 무엇보다도 북한 사람들의 말로

한국을 비꼬는 대사들이 기억에 남았다.

한국은 좌와 우가 있지만,

실제로는 좌가 없다고...

다만, 높고 낮음,

가진 자와 못 가진자가 있을 뿐이라고...

한국의 경찰은

전국에 수 만대의 CCTV가 있어서

사람들을 감시한다고,

그래서 감시체제의 북한과 

한민족이 될 수 있다고 이죽거린다.

영화의 마지막 

찾던 차 기성은 죽고...

한국 경찰은 

북한에는 먹고 살기 힘들여

범죄자가 적어 

경찰 천국이겠다고 이야기 한다.

잘 생긴 외모에  액션 연기도 일품인 현 빈님의 연기와

찰떡진 대사로 영화의 재미를 높인 유 해진님의 연기

두 사람의 연기로 재미 있는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영화 "공조"

감독 : 김 성훈님

출연 : 현 빈님, 유 해진님, 김 주혁님

          장 영남님, 윤 아님, 박 민하님

2016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