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영화 "춘향뎐"을 보고...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춘향전을 영화로 만들었다.
감독 임 권택 감독님
영화의 시작
무대에서 명창 조 상현님의 춘향전 판소리로 시작한다.
또 영화 내내 춘향전이 계속 이어진다.
영화와 소리가 잘 어울러진다.
그래서 다 아는 내용이지만 조금은 특별나게 느껴졌다.
이런 것들이 임 권택 감독님의 저력이라는 생각도 들고...
영화를 보면서 영화의 품격 그런 것들이 느껴졌다.
이 몽룡과 성 춘향
둘은 한눈에 반하고, 서로 사랑을 나눈다.
그런데, 이 몽룡 아버지가 한양으로 전출이 나서
남원에서 한양으로 가야만 한다.
이별의 시간
이별의 증표로 이 몽룡은 거울을,
성 춘향은 자신이 끼고 있던 옥반지를 준다.
성 춘향은 새로운 사또의 청을 받지 않는다고,
옥에 갇히고...
한양으로 떠난 이 몽룡은 과거에서 장원급제를 한다.
고을 사또의 잔칫날
이 몽룡은 암행어사 마패를 보이면서,
잔치를 벌이고 있는 광한루에 올라선다.
그리고 옥에 갇힌 성 춘향을 끌어내고,
사랑의 증표였던 옥반지를 건네준다.
해피 엔딩
영화를 보면서
춘향전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양반과 관리들에 대한 비판도 함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이야기 구조가
발단, 전개, 절정, 위기, 결말로 모범적인 구성을 이루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임 권택 감독님이
영화 "서편제"에서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소리와 우리의 문화에 대한 식견과 사랑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판소리, 춘향전
영화 내내 그 소리가 듣기 좋았고,
영화를 보고나서 춘향전 OST를 사야지 그런 맘도 들었다.
판소리에 입문하는데, 좋은 역할을 해 줄 것 같아서...
영화 "춘향뎐"
감독 : 임 권택님
출연 : 이 효정님, 조 승우님
김 성녀님, 이 정헌님, 김 학용님, 이 혜은님
2000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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