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 영화 "파워 오브 원 The Power Of One"을 보고...
오래전부터 보고 싶어했던 영화이다.
아프리카의 멋진 풍경에 아름다운 음악들
내용도 감동적이었다.
영국계 P,K,는
어려서부터 좋은 사람들로부터 좋은 배움을 받는다.
어머니에게서는 영국을,
아프리카계 보모에게는 아프리카를...
어린 나이에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할아버지 친구로부터 피아노를
교도소의 피엣으로부터는 권투를 배운다.
P,K,가 어려서부터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아서
흑인도 선생님으로 모시면서 권투를 배운다.
열린 마음, 따뜻한 마음
그 열린 마음으로 P,K,는
아프리카 사람들로부터 레인 메이커로 불러진다.
인종차별이 극심했던 아프리카에서
흑인들에게도 인간답게 대하는 P,K,의 마음과 태도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정도로
훌룡한 것이었다.
흑인과의 권투 경기에서 이기고,
그의 레인 메이커의 위치는 확고해진다.
권투 경기에서 진 듀마의 부탁으로
흑인 사람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주고...
흑인 거주 지역에 백인이 들어왔다고
경찰들이 들어와 P,K,를 잡아갈려고 하자,
흑인들은 목숨을 걸고 P,K,가 붙잡히지 않도록 도와준다.
이 부분에서 일제시대 조선이 떠올려지기도 했다.
한스 짐머의 아름다운 아프리카풍의 음악들
교도소에서,
권투 경기에서 이기고
주위의 흑인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감동적이면서, 아프리카의 힘을 느끼게 해주었다.
영화의 마지막
난 영화 제목처럼 희망적인 장면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실제 아프리카 현실이 좋지 못 해서
내 생각처럼 마무리가 되지는 않았다.
P,K,와 듀마가 둥그런 태양을 향해
걸어가는 뒷모습으로 끝난다.
마지막도 나름 장엄한 모습이었다.
난 내가 그 동안 보고 싶어했던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내 기대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감동적으로 잘 보았다.
영화를 보고나서
아프리카가 지금보다는 더 잘 살기를...
말도 안 되는 인종차별이 사라지기를 간절히 바라게 되었다.
어쩜 감독도 그런 마음으로 이 영화를 만들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
영화 "파워 오브 원 The Power Of One"
감독 : 존 G, 아빌드센
출연 : 스티븐 도프, 가이 위처, 시몬 펜톤
아민 뮬러-스탈, 알로이스 모요, 마리어스 웨이어즈
존 길구드, 모건 프리먼, 페이 매터슨
1992년작
'영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 Mary Poppins Returns"를 보고... (0) | 2021.07.25 |
---|---|
영화 "서환적 고사 西環的 故事 "를 보고... (0) | 2021.07.22 |
영화 "테스와 보낸 여름 My Extraordinary Summer with Tess"를 보고... (0) | 2021.07.11 |
영화 "대부 Mario Puzo's The Codfather"를 보고... (0) | 2021.07.07 |
영화 "비밥바룰라"를 보고... (0) | 2021.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