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 영화 "알라딘 Aladdin"을 보고...
내가 좋아하는 디즈니 영화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남의 물건을 훔쳐서 사는 알라딘은
어느 날, 궁을 빠져나와 마을을 살펴보는 공주와 마주친다.
첫 눈에 반하고...
공주는 공주의 시녀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공주의 팔찌를 훔친 알라딘은
궁에 몰래 들어가 공주를 만나고,
팔찌를 돌려준다.
자신의 원숭이가 팔찌를 훔쳤다면서...
궁 안의 신하, 술탄이 되고자 하는 욕심을 가진 자파에 붙잡히고...
자파의 명에 따라 동굴로 들어가 램프를 가져온다.
동굴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날으는 양탄자의 도움으로
무사히 궁을 빠져 나온다.
자파의 램프를 훔치고,
모래 사막 위에서 램프를 문질러
램프 안의 지니를 만난다
세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지니
알라딘은 공주와 결혼을 하기 위해 왕자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공주는 왕자하고만 결혼할 수 있으므로...
지니의 도움으로 공주를 만나고...
성대한 파티가 열린다.
자파는 기회를 틈타 알라딘의 램프를 훔치고,
지니의 도움으로 술탄이 될려고 한다.
알라딘을 쫓아내고, 알라딘은 바다 속으로 밀어버린다.
바다 속에 빠진 알라딘은 다시 양탄자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살아나고...
술탄의 자리에 오른 자파는
더 많은 힘을 갖기 위해 지니보다 더 힘 센 사람이 될려고 하고...
지니의 주문으로 아주 힘 센 사람이 되었는데...
거기에는 함정이 있었다.
힘 센 거인이지만, 조그만 램프에 갇혀 살아야 한다고...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른다는 것을
재미있는 영화로 잘 가르쳐 주었다.
그래서 디즈니 영화는 아이들에게 선생님 역할도 겸하고 있다.
물론 다 큰 어른들에게도 교훈적이고...
알라딘은 지니와의 약속대로
마지막 소원으로 지니가 인간으로 살기를 바라고...
지니는 알라딘 속 거인에서 인간으로 변한다.
영화 중 알라딘과 공주가
날으는 양탄자를 타고 하늘을 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고,
그 때 들려오는 노래도 좋았다.
A Whole New World
역시 디즈니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었다.
또한 날으는 양탄자를 보면서
문학평론가 김 현님의 글이 떠올라졌다.
중국은 하루에 힘들게 천리를 달리는 말(천리마)을 만들었다면,
아랍에서는 그 수고를 덜고 날으는 양탄자를 만들었다는 글
모래뿐인 사막에서
나무가 우거지고, 물이 흐르고, 먹을 것이 풍부한 천국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아라비안 나이트는
빈곤에서 풍요를 낳은 위대한 작품이라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영화 "알라딘 Aladdin"
감독 : 가이 리치
출연 : 메나 마수드, 윌 스미스, 나오미 스콧
마르완 켄자리, 네이비드 네가반, 나심 페드라드
2019년작 디즈니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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