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영화 "신세계"를 보고...

자작나무1 2022. 8. 2. 06:57

 

 188. 영화 "신세계"를 보고...

 

 국내 최대 조직, 골드문의 회장, 석 동출은

경찰에 구속되었으나, 무혐의로 풀려나고,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해 죽는다.

회장의 죽음으로 공석이 된 회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내부 싸움이 벌어진다.

이 중구, 이 자성, 정 청, 장 이사

경찰 출신의 , 골드문의 내부 사정을 캐내기 위해 조직 내에 들어온 이 자성은

8년 동안 조직에서 정보를 캐냈으니, 이제는 외국으로 나가고 싶다고 이야기 하나,

경찰인 강 과장은 조직의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기다리라고 명령한다.

내부 싸움에 경찰도 끼여들여 일이 복잡해진다.

경찰은 경찰대로 경찰에 협조적인 인물을 회장으로 앉힐려고 노력을 하고...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정 청에게 접근을 하고...

골드문을 장악한 이 중구는 경찰서에 구속시킨다.

이 중구는 정 청의 정보로 자신이 구속되었다고 생각하고, 정 청을 공격한다.

정 청에게 접근한 최 과장

최 과장이 정 청을 회장 자리에 앉혀주겠다고 제안을 하고...

중국의 해커를 통해 최 과장의 정보를 캐낸 정 청은

골드문 내에 경찰 끄나풀이 있슴을 알아낸다.

이 자성의 바둑 선생, 이 자성의 오른 팔

정 청은 그들을 잡아와 이 자성이 보는 앞에서 그들을 죽인다.

정 청은 이 자성도 경찰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차마 그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최 과장은 이 자성에게 정 청이 이 자성의 정체를 안다고 알려준다.

정 청은 이 중구의 부하들의 공격으로 혼수 상태에 빠지고...

경찰은 조직 내에서 힘을 잃은,

그래서 자신들의 말을 잘 들을 것 같은 장 이사에게 접근을 한다.

이 자성을 부회장으로 하여 회장 선출에 나가도록 한다.

이 중구는 감옥에 있고, 정 청은 혼수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경찰 의도대로 장 이사가 회장으로 선출된다.

권력은 서로 나누어 가질 수 없다.

회장에 오른 최 이사는 경찰에서 풀려난 이 중구를 죽이고,

조직 내 2인자에 오른 이 자성마저 죽일려고 하였으나,

정 청이 연변에서 데려온 연변 거지들에게 무참히 죽음을 당한다.

조직을 떠나 편하게 살겠다던 이 자성은

마침내 자신의 야심을 드러낸다.

모두가 죽은 상태에서 자신이 회장으로 선출된다.

긴 이야기를 조리있게, 차근차근 잘 풀어나갔다.

뻔한 깡패 이야기를 재미있게 잘 만들었다.

무엇보다도 경찰이라는 불리한 신분에서.

자신의 야심을 숨긴 채,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회장에 오른 이 자성을 잘 그려냈다.

반전의 반전

그 만큼 이 자성역의 이 정재님이 연기를 잘 하셨다.

물 오른 연기였다.

잘 만든 조폭 영화였다...

 

 영화를 보고나서,

조폭을 미화한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조폭 영화들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남자들의 거친 야욕을 거칠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간의 본성을 가감없이 나타낼 수 있다는 점에서

조폭 영화들이 자주 나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의 마지막

오래 전 여수

정 청과 이 자성이 횟칼을 들고

횟집으로 들어가 횟집 내의 많은 무리들을 죽인다.

둘은 오래 전부터 친구였다.

그래서 정 청이 이 자성이 경찰임을 알면서도 모른 체 했다...

 

 영화 "신세계"

감독 : 박 훈정님

출연 : 이 정재님, 최 민식님, 황 정민님

           박 성웅님, 송 지효님, 김 윤성님, 나 광훈님, 박 로사님

           최 일화님, 주 진모님, 장 광님, 권 태원님, 김 홍파님

2012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