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행

인천 연안부두

자작나무1 2012. 6. 6. 17:40

 오늘은 아는 형이랑 산에 가는 대신 인천 앞바다로 갔어요.

지난달에 제 동생이 팔미도로 가는 유람선의 초대장 2장을 주어서 그것을 사용하려고 팔미도에 갔어요.

지하철로 동인천역으로 오고, 버스를 타고 연안부두에 도착하여 팔미도로 떠나는 배에 올라탈 수 있었어요.

 

 

 

 

 

 

 연안부두에서... 오늘은 해무가 많이 끼여 있어서 많은 배들이 이곳에 정박해 있는 것 같았어요.

 

 

 

 

 연안부두 앞을 지키고 있는 빨간등대... 저는 바닷가에서 등대만 보이면 사진을 찍고 싶더라고요.

어쩌면 등대는 바다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이정표인 것 같아요.

팔미도로 떠나는 배 안에서 등대의 사진을 찍으면서 문득 지난 겨울 오이도에서 보았던 빨간등대가 생각났어요.

그 오이도의 빨간등대도 물론 잘 있겠죠...

 

 

 

 

 연안부두에서 떠난 배가 팔미도로 갈 때에는 해무가 짙게 끼여 있어서 인천대교는 교각의 밑부분만 겨우 볼 수 있었어요.

팔미도에서 연안부두로 돌아오는 배 안에서는 그 나마 해무가 조금이나마 벗겨져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배 위에서 인천대교를 쳐다보니,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인천대교를 짓느라고 많이 고생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지금은 인천을 대표하는 상징물 중의 하나가 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