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어머니하고 오붓하게 강화도로 드라이브를 떠났어요.
새벽 일찍 도시락을 싸가지고, 김포를 거쳐 초지대교를 건너 강화도로 왔어요.
다리를 건너고 좌회전을 하여 해안을 따라 이어진 도로를 달렸어요.
그렇게 한참을 달리다가 만난 이건창 생가.
오래된 향나무와 단촐한 초가집이 우리들을 반겨 주었어요.
오래간만에 보는 초가집도 정겨웠고요, 울타리 밖으로 심어진 소나무숲이며, 대숲들이 참 보기 좋았어요.
또 하나 도로 건너편의 푸른 들녘도 좋았어요.
지난 울산여행 시 울주군 온양읍의 들녘을 사진으로 담지 못 한 것이 무척 아쉬웠는데,
이곳에서 사진 몇장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고요,
나중에는 전라도 김제로 가서 지평선이 보이는 김제평야를 사진에 담아야지 마음 먹었어요,
생가를 지키고 있는 향나무 한그루.
초가와 함께 우물도 볼 수 있어서 좋았고요.
강화에 온 이유 중의 하나가 이런 너른 들판을 사진에 담을 생각으로 왔는데요,
사진을 찍을만한 곳을 못 찾아서 그냥 돌아왔어요.
나중에 다시 한번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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