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공원을 둘러보고 공원앞 식당에서 점심으로 백반을 먹고 버스를 타고 한옥마을로 왔어요.
제가 전주를 많이 와서 길을 잘 알 줄 알았는데, 제가 안 온 10년동안 전주시내가 많이 변해서 그런지,
저의 기억력이 많이 약해져서 그런지 길을 잘 찾지 못하겠더라고요.
버스에서 들려주는 안내방송과 옆사람들에 물어서 이곳에 올 수 있었어요.
그래도 제가 전주에 와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즐거웠어요.
한옥마을 입구에서 만난 전동성당.
서양양식의 건물이 주는 이채로움에, 종교적인 느낌이 색다른 기분을 들게 해 주었어요.
지난번 보았던 강화성당과 인천의 답동성당도 생각나고, 나중에 명동에 나가 명동성당도 사진에 담아야지 생각했어요.
이 성상은 마치 저에게 "죄지은 자 모두 나에게 오라, 다 받아주겠다"라고 이야기 해주는 것 같았어요.
저는 특별히 어떤 종교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목소리가 싫지는 않았어요.
조금은 엄숙해지고 경건해지는 마음도 들었고요.
특히 전주에 와서 다양한 것들을 보고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전동성당에는 성당건물 뿐만아니라 뒷편으로 이렇게 예쁜 부속건물들이 많아 사진을 찍느라고 오랫동안 이곳에 머물 수밖에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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