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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울산, 양산 통도사 여행기... 울산 일산해수욕장

자작나무1 2012. 8. 8. 12:23

 지난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여름휴가를 얻어서 울산과 양산의 통도사에 다녀왔어요.

원래 계획은 5박6일 일정으로 울산과 경남북을 두루 돌아다니고 싶었지만,

무더운 날씨에 돈은 돈대로 쓰고, 고생은 고생대로 할 것같아 다시 짧게 일정을 바꾸었어요.

월요일날 아침에 일찍 Ktx기차를 타고 울산역으로 내려왔어요.

울산역에서 방어진으로 가는 리무진버스를 타고 방어진으로 왔어요.

예전에 제가 부산에 있을때 방어진은 참 많이도 왔어요,

대왕암에서 보는 바다와 송림이 참 좋아서요...

그런데 한동안은 울산에 오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울산에 온 것이고요.

 

 울산역에서 탄 리무진버스는 방어진의 꽃바위버스종졈에 도착하고, 다시 거기서 버스를 갈아타고 일산해수욕장으로 왔어요.

저는 처음에 방어진까지 한번에 가는 줄 알고 참 좋아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버스에서 내리니 참 덥더라고요.

바닷가라 바람이 불어오긴 했지만, 그 바람에 습기가 많아서 그런지 시원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더라고요.

물론 서울처럼 막무가내식의 더위는 아니었지만요...

제가 참으로 오래간만에 이곳에 와서 우선 기분은 좋았어요.

 

 

 대왕암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뒤돌아본 일산해수욕장.

일산해수욕장은 사진처럼 도시에 둘러쌓인 바닷가였어요.

평일이고, 날이 더워서 그런지 바닷가에는 의외로 사람들이 없었어요.

 

 

 멀리서 내려다보니, 한국보다는 외국의 어느 해수욕장을 보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건너편으로는 울산의 현대중공업이 보였어요.

이 곳 울산 동구쪽에는 현대시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현대공장들이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