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솔과 식물과 각종 장식물이 있는 조그만 정원.
이런 작은 정원을 보면서 한옥의 중심은 이런 정원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안에서 정원을 바라볼 수 있고, 정원을 통해 그날의 날씨와 하늘을 볼 수 있는 공간구조.
그리고 정원을 통해 바깥소리를 들을 수 있고, 바깥의 일들을 알 수 있고...
그럼으로써, 안에 있으면서도 밖의 일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점.
이런 것들이 한옥의 많은 장점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었어요.
마당위의 푸른 잎들이 이 집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 같았어요.
작은 정원에서 만난 동자석.
얼굴 표정이 웬지 무서워보였어요.
작년 가을 성북동 수연산방에서 보았던 웃고 있었던 동자석이 문득 그리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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