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9월의 안양천

자작나무1 2012. 9. 21. 20:18

 오늘은 오래간만에 안양천에 나가 보았어요.

하늘은 점점 높아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참 산책하기 좋은 날이었어요.

산책하는 기분으로 구일역에서 집까지 걸어왔어요.

 

  구일역 건너편의 돔구장... 이제 철골공사는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내외장 공사로 1년이라는 시간이 걸릴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완공은 내년 12월쯤 된다고 하더라고요.

 

 

 

 돔구장 건너편 텃밭에는 코스모스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었어요.

이런 곳에 코스모스밭이 있었다니...  미처 몰랐어요.

코스모스를 보면서 가을이 성큼 제곁으로 다가온 느낌이었어요.

 

 

 

안양천에는 한마리의 흰새가 서 있었어요.

물음표의 모양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강이라는 것이, 자연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저에게 몸으로 물어보는 것 같았어요.

'안양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월의 안양천  (0) 2013.01.11
만추의 안양천  (0) 2012.11.13
7월의 안양천... 비 내린 다음날  (0) 2012.07.06
유월의 안양천  (0) 2012.06.26
안양천 제방길  (0) 2012.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