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유월의 안양천

자작나무1 2012. 6. 26. 19:16

 어제는 안양천에 나가 보았어요.

시원한 바람에 맑은 날씨로 산책하기에는 딱 좋은 날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안양천 산책로에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산책을 즐기시거나 자전거를 타셨어요.

저도 그런 사람들의 틈에 끼여서 안양천을 따라 걸었어요.

틈틈이 사진을 찍으면서...

 

 

 지난달에는 노란 유채꽃이 한창이던 밭은 이제는 꽃들도 지고, 줄기도 시들어가고 있었어요.

지난달에 유채꽃을 보면서 너무나 기뻤고, 그런 기쁜 마음에 연신 사진을 찍었던 유채밭.

이제는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네요.

 

 

 요즘 심한 가뭄인데도 안양천에는 물이 생각보다 많이 흐르더라고요.

주위에 많은 새들이 날아와 물가에 앉아 있고...

안양천의 건강한 모습을 보는 것같아 마음 뿌듯해졌어요.

10년후, 100년후에도 건강한 안양천의 모습이 그려지더라고요.

고마운 안양천...

 

 

 안양천 한켠에는 이렇게 억새가 자라고 있었어요.

어제따라 많이 부는 시원한 바람에 따라 이리저리 뒤척이는 억새밭.

다음 가을에는 더욱 멋진 풍광을 보여줄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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