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풍경

도봉산(1)

자작나무1 2012. 9. 29. 19:39

 도봉산 입구의 작은 카페에서 느긋하게 커피를 마신 후,

천천히 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산으로 들어갔어요.

이른 시간이고, 추석연휴 첫날이라 그런지 산입구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요.

 

 주차장 입구에서 바라본 도봉산

오늘은 날씨가 맑아 도봉산이 잘 보였어요.

산위에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을 것같아 마음이 어느새 조금씩 급해지기 시작했어요.

 

 원래는 원도봉매표소에서 다락능선으로 올라가 포대능선을 거쳐 망월사로 내려올 생각이었는데,

아침에 깜박하는 바람에 도봉매표소로 오게 되었어요.

이런 착각은 좀처럼 하지 않았는데, 추석연휴라고 정신이 약간 다른 곳으로 빠져나갔나봐요.

어쩔 수 없이 도봉매표소에서 다락원으로 올라가는 능선을 따라 오르기 시작했어요.

 

 이 길의 초입은 도봉산에 이런 편한 길도 있나싶게 길이 좋았어요.

잘 정비되어 있고, 급하지도 않고, 바위도 나타나지않고 그래서 우리형과 마치 청계산길같다고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편한길을 따라 올라가자 건너편으로 수락산이 잘 보였어요.

 

 

 다락원가는 길을 지나고, 은석암을 지나쳐 좋은 길을 따라 어느정도 올라가자 바위전망대가 나타나고, 그 건너편으로 망월사와 원도봉능선과 포대능선이 보였어요.

이 곳이 망월사의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전망대이구나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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