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역에서 한참을 걸어 다리를 건너고 강변옆의 산책로를 따라 걸어들어 갔어요.
강변 고수부지에 조각공원이 만들어져 있고...
조각공원 위에는 울창한 소나무숲이 놓여 있었어요.
입구에 이리 휘고, 저리 휜 소나무의 모습에서 이 숲의 범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런 숲길을 걸으면서 지난 여름에 걸었던 울산의 대왕암송림과 가을에 거닐었던 우이동의 솔밭이 함께 생각났어요.
소나무의 가지와 솔잎이 하늘을 가려주어 서늘한 가운데 간간이 강바람이 불어와 너무 좋았어요.
솔숲에서의 잠깐의 산책은 저를 편하게, 느긋하게 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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