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는 형이랑 수원의 만석공원에 갔어요...
만석공원의 저수지는 이번의 매서운 추위로 인해 꽝꽝 얼어 있었고, 그 위에 눈이 쌓여 있었어요...
추운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시린 풍경들...
저수지를 한바퀴 돌면서 그런 풍경들에 흠뻑 빠질 수 있었어요...
공원 입구의 여의루.
저수지를 바라보면서 중간에 저 섬이 없었다면, 이곳의 풍경은 얼마나 허전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하얀 눈위로 섬과 나무들의 풍경이 그래서 고맙게 느껴졌어요...
저의 외갓집은 파주의 저수지옆이었어요...
제가 어렸을때 겨울방학때 외갓집에 놀러가면 외갓집앞의 저수지가 꽝꽝 얼어 있었어요...
그 언 저수지를 건너다니면서 놀았던 기억들이 추억이 되어 떠올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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